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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CCTV 유명 앵커 루이청강, 어머니뻘 고관 부인 20명과 불륜"

강철규 기자  2015.02.10 11: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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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부패 혐의로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진 중국 CCTV 스타 뉴스 진행자 루이청강(芮成鋼·38)이 최소 20명의 고위 간부 부인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 등은 루이청강이 중국 고관 부인들 사이에서 '공공의 연인'으로 유명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루이청강은 지금까지 링지화(令計劃) 전 통일전선공작부장 부인 구리핑(谷麗萍·58)의 내연남으로 알려졌지만 더 많은 고위 간부 부인들이 얽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최초다.

특히 이들 고관 부인들은 루이보다 20∼30세 연상인 58∼68세라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루이청강은 고위 간부 부인들과 은밀히 만나는 동안 입수한 기밀 정보를 활용해 자신이 '정보통'이며 뒤를 봐주는 고위층이 있음을 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인들은 지난해 루이청강이 체포됐다는 소식을 듣고 온갖 수단을 동원해 '구명 운동'에 나섰지만 성공하진 못했다.

이들의 남편들은 아내들의 불륜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했지만 추문이 바깥으로 새나가는 걸 막기 위해 루이청강에게 간첩죄를 씌워 입을 막으려 한다고 언론은 전했다.

애초 루이청강의 죄목은 뇌물 수수로 알려졌었지만 이후 간첩 혐의로 바뀌어 사형을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이에 앞서 일부 전문가는 "루이청강 사안은 상상보다 심각하다"면서 "그는 간첩죄로 극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루이청강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 등 중국 고위층 일가의 부정 축재 자료를 미국 뉴욕 타임스 등에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77년생인 그는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 등 국가원수 30여 명과 미국 경제전문 잡지 포천이 발표하는 세계 500대 기업의 최고위급 간부 300여 명을 인터뷰하는 등 CCTV의 간판 인물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루이청강은 지난 2013년 6월 방중을 앞둔 박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인터뷰한 뒤 박 대통령이 육필로 쓴 중국어 경구를 선물로 받았고, 이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알리면서 한국에도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