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인천 시내를 돌며 주차된 화물차 및 주택 등에 보관 중인 알루미늄 사다리를 들고 가는 수법으로 30여개는 절취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0일 A(33)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51)씨 등 7명을 장물 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중순경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인천 계양. 부평 일대를 돌며 주차된 화물차량과 주택가에 보관 중인 알루미늄 사다리를 절취하는 수법으로 22차례 걸쳐 모두 31개 440여만원 상당의 사다리를 절취해 장물 업자인 B씨 등 7명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