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사히 신문 기자 근무 시절 구 일본군 위안부 보도에 관여한 우에무라 다카시는 8일 고치시에서 강연에 참석한 시민 약 300명에게 "부당한 공격에 절대로 굴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우에무라(56)는 호쿠세가쿠엔대학 비상근 강사이며 고치현 출신이다.
이 통신은 그가 강연에서 자신이 쓴 신문 기사를 소개하고 구 일본군 위안부 보도의 경과 및 시대 배경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우에무라는 주간지 기사 등이 "날조"라고 비판받은 데에 대한 반론으로 "나는 날조 기자가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호쿠세가쿠엔 대학에 협박과 항의가 잇달았다고 말했으며 가족들이 협박받은 데 대해 말할 때는 목소리가 떨리기도 했다.
우에무라는 1월 주간지 기사 및 논문에서 "날조"라고 비판받은 것이 협박의 원인이라고 하며 분게슌주(文芸春秋)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도쿄 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