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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신임 COO에 '토머스 스태그' 선임…차기 CEO 유력

강철규 기자  2015.02.06 11: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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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의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월트 디즈니가 로버트 아이거 최고경영자(CEO)의 뒤를 이를 후계 구도를 사실상 결정했다.

디즈니는 이날 토마스 스택스 파크·리조트 부문 총괄책임자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해 아이거에 이은 서열 2위로 승진시켰다.

스택스는 즉시 COO에 오르게 되며, 파크·리조트 부문도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 맡게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25년 간 디즈니에서 근무한 스택스는 CFO를 거쳐 2010년부터 파크·리조트 부문 총괄 책임자 자리를 맡았다.

회사 안팎에서는 그동안 아이거 CEO의 후계자로 스택스와 제이 루슬로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거론돼 왔다. 디즈니를 이끌고 있는 아이거는 오는 2018년 6월 퇴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택스 신임 COO에게는 향후 3년이 자신의 능력을 보이는 동시에 1인자로 올라설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