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최되어 국내 최초로 다양한 중국영화를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場이 되었던 'CJ 중국영화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다.
오는 9월 5일 부산 상영을 시작해 7일 서울에서 공식 개막하여 10일까지 진행되는 [2007 CJ중국영화제]는 젊은 감각이 넘치는 다양한 장르의 중국영화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 중국영화에 대한 선입견을 타파하고 이제껏 보지 못했던 중국영화의 새로움과 신선함을 선사하고자 하는 굳은 결의를 나타내고 있다.
'2006 CJ중국영화제'가 중국영화 역사 100년의 흐름을 짚어보았다면 '2007 CJ중국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의 최신 중국영화 10편을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특히 상영작 대부분이 최근 2년 안팎에 제작된 작품으로 최근 중국 대중영화의 주류를 확인하고 중국영화의 새로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버라이어티 선정 ‘주목할만한 중국감독 10인’으로 선정된 여성신인 인리촨의 <공원>, 지난 해 중국 최다 관객동원작 <크레이지 스톤>, 중국 톱 여배우 12인이 참여한 <콜 포 러브>, 중일 합작영화 <상하이의 밤>, 2006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수상작 <말 등 위의 법정> 등.
'2007 CJ중국영화제'는 중국에서도 아직 개봉하지 않은 최신작과 중국극장가 최대 이변을 기록한 화제작들을 모아 상영한다. 또한 올해는 한국의 관객들이 취향을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멜로, 코믹, 예술 등 장르별 ‘사랑’, ‘위트’, ‘낭만’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눠 새로움을 더했다.
' 2007 CJ중국영화제'는 중국의 달라진 사회풍속도를 반영한 최신 작품들을 통해 중국사회와 중국영화의 현주소에 대해 조망하는 동시에 그 동안 한국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동세대의 다채로운 중국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