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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美관계 악화에도 "남북대화는 별개"

강철규 기자  2015.02.04 13: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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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정부가 4일 북·미관계 악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북·미관계 악화 관련 지적에 "북미 대화가 최근 그런 사항에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우리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남북한의 신뢰를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이어 "이를 통해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며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함께 통일기반의 구축을 위한 노력하겠다는 정부의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국방위원회 성명에서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북한 붕괴' 발언에 반발하며 핵전쟁과 사이버전쟁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 역시 북한에 대한 비핵화 압박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