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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청소용역 특혜의혹’ 이재명 성남시장 소환

강신철 기자  2015.02.04 10: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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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동주)는 4일 성남시의 청소용역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성남 시장을 고소인 겸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25께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 등 지지자들과 함께 도착했다.

이 시장은 2010년 6·2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미희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단일화 대가로 경기동부연합 쪽에서 운영하는 '나눔환경'을 성남시 청소용역 업체로 선정해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상대로 성남시의 용역 선정 절차, 평가·심사 과정의 타당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2012년 5월 한 종합일간지가 성남시의 청소용역업체 선정에 대한 특혜 의혹을 보도하자 이 시장은 해당 언론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뒤 무고 혐의로 맞고소당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3일과 28일 두 차례 소환을 통보받았지만 모두 출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