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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팰런 英국방장관 방한…군사관계 더욱 긴밀히

강철규 기자  2015.02.02 14: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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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이 최근 이틀 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향후 양국 간 군사적 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기로 했다.

2일 주한 영국대사관은 팰런 장관은 지난달 29일 국방부를 방문,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만나 한반도 안보 정세를 비롯한 양국의 국방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양국 장관은 국제 안정화 활동과 아덴만 해역의 해적 퇴치 작전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팰런 장관은 한국이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구호 인력을 파견한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번 방문이 양국의 긴밀한 군사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좋은 기회"라며 "양국은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 의료 활동뿐 아니라 남수단 평화유지군과 인도양 해역 파병 등의 분야에서도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팰런 장관은 지난달 30일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을 찾아 한국전에서 희생당한 영국 참전용사들의 기념비 앞에서 헌화했다.

한편 이번 방한은 팰런 장관이 작년 7월 취임 이후 첫 방한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