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프로미식축구(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콘퍼런스 결승에서 바람이 빠진 공을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NFL은 미식축구 공에 대한 규정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NFL 사무국이 뉴잉글랜드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 콘퍼런스 결승에서 사용한 12개의 공을 전수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기준치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에 논란이 일어나기 전까지 팀들이 사용하던 미식축구 공을 경기에 가지고 오는지 몰랐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논란과 관련해 NFL이 게임에 사용되는 미식축구 공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확인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인터뷰는 NBC가 슈퍼볼에 앞서 주요 화제를 소개하는 '슈퍼볼 프리게임쇼(Super Bowl pregame show)' 중간에 진행됐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미식축구 공의 공기가 빠져 뉴잉글랜드가 승리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