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북한 최고위급 인사를 반둥회의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외무부는 28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남북한을 포함해 아시아 국가들이 오는 4월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외무부 대변인실은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를 초청했냐는 질문에는 질문에 "북한이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누구를 보낼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을 받지 못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명 반둥회의로도 불리는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올해 6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4월2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열린다.
김정은의 조부인 고 김일성 북한 주석은 1965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반둥회의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고 김정은의 아버지인 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당시 김 주석을 수행해 회의에 참석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