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27일 이란은 최근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 장성의 사망과 관련해 미국을 통해 이스라엘에 경고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IRNA 통신은 호세인 아미라브돌라히안 부총리의 말을 인용해 "미국인들에게 시오니스트 정권 지도자들은 이번 행위의 대가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미라브돌라히안 부총리는 "시오니스트 정권은 우리의 금지선을 넘었다"고 말했다.
이란 장성 모하마드 알리 알라흐다디는 지난 18일 시리아 통제의 골란고원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 헤즈볼라 전사 6명과 함께 사망했다. 이란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공습을 비난했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논평을 거부했다.
이와 관련해 아미라브돌라히안 부총리는 외교채널을 통해 미 관리들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으나 상세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