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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러시아 신용등급 강등…BBB-에서 정크수준인 BB+로

강철규 기자  2015.01.27 09: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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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신용평가 회사인 S&P는 26일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투자등급 미만인 정크 수준의 BB+로 강등했다.

S&P는 러시아의 외환이 부족해지고 석유수출 수입이 감소한 데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신용평가회사는 또 러시아의 금융시스템이 약화돼 중앙은행의 운신폭이 좁아져 갈수록 어려운 통화정책상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평했다.

러시아 경제는 올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000년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4∼5%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신용평가조정을 예상하면서도 그 의미를 평가절하해온 러시아 정부는 이에 아무런 논평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