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프랑스 검찰, 이슬람 과격주의자 감방 80곳 수색

강철규 기자  2015.01.27 09:21:33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검찰은 26일 테러 공격 이후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의 교도소 감방 80여 곳을 수색해 전화와 USB 플래시 드라이브 등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수색에서 확보한 물품을 수사관들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9일 테러 공격을 벌인 이슬람 극단주의자 2명이 프랑스 교도소에서 만났으며 이들은 파리 미국대사관을 폭파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과격주의자 디 자멜 베갈과 연락해온 것으로 전했다.

RTL 라디오는 당국이 수색을 통해 베갈 감방에서 전화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교도소에서 휴대전화는 금지됐지만 흔히 재소자간에는 통용되고 있다. 

최근 파리에서 샤를리 엡도 주간지 등의 테러 공격으로 테러범 3명을 포함해 20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