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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글 美국방 "최선 다해 이라크 도울 것"

강철규 기자  2015.01.23 10: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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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22일 미국의 무기원조 등이 너무 늦다는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의 주장을 반박했다.

알 아바디는 전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합군의 공습을 치하하면서도 미국의 무기와 군사훈련 등의 원조가 늦다면서 "우리는 거의 원조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다음달 사임 예정인 헤이글은 아마도 자신의 마지막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제공한 1500기의 헬파이어 미사일과 250대의 지뢰 방비 차량을 비롯한 수많은 무기와 탄약의 원조내역을 공개했다.

지난달 이라크를 방문한 헤이글은 알 아바디를 만나 미국은 최선을 다해 이라크를 도울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극단 이슬람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현재 수세에 몰려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통신과 보급망도 교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