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창호 기자]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보관중인 벼를 주문량 보다 추가 도정해 이를 빼돌려 판매하는 수법으로 10여톤 시가 2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23일 A(50)씨 등 7명을(특수절도)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같은해 9월까지 강화군의 한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 공장장과 도정기사. 운전사 등으로 근무하면서 창고에 보관중인 벼(품명 강화섬 고시히까리)를 주문량 보다 주가로 도정해 이를 몰래 빼돌려 판매하는 수법으로 모두 4차례 걸쳐 10톤 2,000여만원 상당의 쌀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