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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미곡처리장에서 벼 몰래 빼돌려 판매 7명 검거

주문량 보다 추가 도정해 판매하는 수법으로

박용근 기자  2015.01.23 09: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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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창호 기자]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보관중인 벼를 주문량 보다 추가 도정해 이를 빼돌려 판매하는 수법으로 10여톤 시가 2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23A(50)씨 등 7명을(특수절도)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같은해 9월까지 강화군의 한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 공장장과 도정기사. 운전사 등으로 근무하면서 창고에 보관중인 벼(품명 강화섬 고시히까리)를 주문량 보다 주가로 도정해 이를 몰래 빼돌려 판매하는 수법으로 모두 4차례 걸쳐 102,000여만원 상당의 쌀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