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은 21일 북한의 조건없는 6자회담 재개안을 거부하면서 북한은 2005년 공동성명을 비롯한 국제의무를 준수하라는 요구를 반복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이 19일 싱가포르에서 스티븐 보즈워스 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화 2일 간의 비공식회담을 마친 뒤 내놓은 제안에 이렇게 발표했다.
사키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미국과 기타 6자회담 당사국들은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는 것이 현시점에서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은 북한쪽 코트로 넘어간 지 오래이나 우리는 그런 뒷받침이 없는 새 제안을 분명히 거부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