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21일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5월 러시아 전승 70주년 기념식 참석을 시사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러시아 라브로프 외교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북조선(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해 5월에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외교장관은 김정은 방러에 관한 북한의 반응에 대해 “첫 신호는 긍정적이었다”라고 밝히면서도 방문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 당국이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의 2012년 집권 후 첫 외국 방문이 이뤄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