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장애를 앓고 있는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21일 인천지법 형사13부(김상동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2일 오전 9시경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자신의 집에서 뇌병변 1급 장애를 앓는 여중생 B(15)양을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로 나체 사진을 촬영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범행 전날 평소 알고 지내던 B양의 어머니가 일을 보기 위해 타 지역에 간 사실을 알고, B양을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