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예멘 시아파 후티 반군이 20일 아베드 랍보 만수르 하디 대통령의 관저를 공격하고 있다고 나디아 알 사카프 정보장관이 밝혔다.
알 사카프 장관은 트위터에 사나 중심가에 있는 하디 대통령의 관저가 이날 오후 3시부터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디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대통령 호위군 살레 알 자말라니 사령관은 후티 반군이 사나 대통령궁을 장악했으며 이는 쿠데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알 자말라니 사령관은 후티 반군이 내부자들의 도움을 얻었다며 대통령궁 무기고를 약탈했다고 말했다. 당시 하디 대통령은 대통령궁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