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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추정 美여대생 기숙사 8층 추락 행인과 부딛쳐 숨져

사진찍다 추락…행인은 중상

강철규 기자  2015.01.17 21: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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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인으로 추정되는 여대생이 필라델피아의 한 대학교 기숙사 8층에서 창문에 기대어 사진을 찍다가 추락사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6일 데일리뉴스 등 미언론에 따르면 템플대 신입생 김 모(18) 양은 전날 오후 6시 경 두명의 친구가 있는 필라델피아 예술대 기숙사를 방문했다가 창문에서 떨어져 길을 지나던 여성(44)과 부딛쳤다.

김 양은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 이송직후 숨졌고 40대 여성은 치아가 부러지고 척추가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다.

데일리뉴스는 김 양은 창문에 기대어 사진을 찍다가 중심을 잃고 밖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기숙사에 있던 친구들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교외 앰블러 출신인 김 양은 지난해 6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템플대에 입학했으며 개학을 앞두고 있다가 변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