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부가 16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당국간 합의 도출 직후부터 상봉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앞으로 남북 간 합의가 되고 상봉 행사 개최가 확정이 되면 즉시 우리 정부는 상봉 행사를 위한 준비를 시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상봉 대상자를 선정한다든지 상봉 대상 시설 이런 것을 점검하는 준비에는 최소 4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남북한 합의를 통해 개최가 확정되면 즉시 상봉 행사를 위한 준비를 시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측이)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남북간)합의가 제일 중요하다”며 “합의되는 데 따라서 최대한 준비를 조속히 진행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