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 고려항공의 페이스북이 14일 중동의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자칭하는 해커 집단으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2일 미 중부사령부도 IS를 대신한다는 해커 집단으로부터 해킹 공격을 당한 바 있다.
고려항공을 해킹한 해커들은 자신들을 '사이버 칼리프'라고 지칭, 미 중부사령부에 해킹 공격을 가한 해커들과 같은 이름을 사용했지만 중부사령부를 해킹한 해커들과 고려항공을 해킹한 해커들이 같은 인물들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해커들은 고려항공의 페이스북에 차를 탄 남자들이 총을 든 사진을 게재하고 "공산주의 악당 국가 북한과 중국은 이슬람 전사의 적과 연계한 것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