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4일 미국 주도의 '이슬람 국가'(IS) 극단주의 세력 공격을 긴밀히 지원하기 위해 항공모함을 중동으로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샤를르 드골 항공모함에서 프랑스 군인들에게 "현 상황은 우리 항공모함의 배치를 정당화한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이미 이라크 내 IS에 대한 공습을 단행하고 있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증오 연설, 반유대주의, 테러 찬양 혐의자들을 검거하도록 전국의 검찰에 지시했다. 지난주 프랑스에서는 알카에다와 IS 지지 무장괴한들의 테러로 17명이 사망했다. 프랑스 정부는 테러 직후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기간에 54명을 테러 옹호 혐의로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