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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예멘 지부 최고지도자, "우리가 샤를리 엡도 테러의 배후"

강철규 기자  2015.01.14 19: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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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알카에다 조직의 예멘 지부 최고 지도자가 14일 지난주의 파리 샤를리 엡도 주간지에 대한 테러 공격을 배후에서 지휘했다고 밝혔다.

1주일 전 복면한 3명의 무장 괴한이 이 주간지 사무실을 급습해 경찰 2명을 포함해 12명을 사살했었다.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의 최고 지도자 나스르 알-안시는 이날 인터넷에 올린 11분 분량의 비디오에서 "예멘의 알카에다 지부가 타깃을 선택했고, 계획을 짰으며, 작전에 필요한 자금을 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샤를리 엡도 집단 살해는 "예언자를 위한 복수"였다고 강조했다.

알-안시는 프랑스는 "사탄의 무리"에 속한다면서 더 많은 "비극과 테러"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