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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 2015년 경제성장 전망 하향 수정…3.4%→3%

강철규 기자  2015.01.14 09: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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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은행(WB)은 유럽과 일본의 경제침체와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를 들어 2015년 경제성장전망을 지난해 6월의 3.4%에서 3%로 하향 수정했다.

WB는 13일 반 년 간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지난해 6월 2.8%로 예상했던 2014년 경제성장 전망도 2.6%로 하향 수정했다.

세계은행은 "유로존과 일본이 금융 위기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해 경제 회복이 주춤거리고 중국은 신중히 관리하는 성장 둔화를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WB는 유가 하락과 미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세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세은은 올해 미국 경제가 2014년의 2.4%보다 높은 3.2%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유로존 19개국의 경제성장도 전년의 0.8%보다 높은 1.1%로 예상되고 있다.

세은은 올해 중국 경제가 2014년의 7.4% 성장보다 낮은 7.1%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는 과도한 채무와 낭비적인 투자에 제동을 걸려는 중국 정부의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WB는 전반적으로 고소득 국가들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의 1.8%보다 높은 2.2%로 개도국들의 경우도 2014년의 4.4%보다 높은 4.8%로 전망했다.

한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2015년 경제성장률은 4.6%로 전망되지만, 에볼라가 해결되지 않으면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세은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