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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시안컵 첫 경기서 팔레스타인 완파

김기철 기자  2015.01.12 19: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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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2015 호주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은 12일 오후 4시(한국시간) 호주 뉴캐슬의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대회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현재 아시안컵 최다 우승팀(4회)인 일본은 통산 5번째 정상 등극을 향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승점 3점을 챙긴 일본(1승)은 조 1위로 올라섰다. 같은 조의 요르단과 이라크는 아직 1차전을 치르지 않았다. 

아시안컵 본선에 처음 출전한 팔레스타인(1패)은 일본에 힘없이 무너지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개막 전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승부 조작 의혹'이 불거졌지만 일본은 흔들리지 않았다.막강한 경기력으로 우승후보 1순위임을 입증했다. 

일본은 전반 8분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의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5분에는 오카자키 신지(마인츠)가 헤딩으로 추가골을 넣었고 전반 44분 혼다 게이스케(AC밀란)가 페널티킥으로 골맛을 봤다. 

전반에만 3골을 챙긴 일본은 후반 5분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의 쐐기골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팔레스타인은 후반 28분 수비수 아흐메드 마하즈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