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행위에 반대 목소리를 더하기 위해 오는 15, 16일 프랑스를 찾는다.
이번 발표는 지난 11일 파리의 반테러 행진에 오바마 행정부가 고위층 인사를 보내지 않은데 대해 맹비난이 일자 나왔다. 이 행진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포함해 40여 명의 세계 정상이 참가했고 수백만 명의 시민이 함께 했다.
케리 장관은 "미국의 오랜 동맹국인 프랑스와의 연대를 다시 한번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파리의 행진에 대해 듣자마자 내가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게 언제인지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파리에 머무는 동안 케리 장관은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을 만나고 지난주 발생한 17명의 테러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