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 12일 폭발물 등을 소지한 테러 용의자 6명이 경찰 당국에 사살됐다.
신장 현지 언론 톈산왕(天山網)은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수러(疏勒)현내의 상업 지역에서 테러 용의자 6명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
이는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일어난 테러 연관 최신 사건이다.
언론에 따르면 시민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테러범들이 도끼 등을 들고 폭발장치를 터뜨리려 하자 현장에서 이들을 사살했다.
이런 가운데 수러현 지역 정부의 위(兪)라고만 알려진 정부 관계자는 이런 사실을 확인하면서 추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한편 일반인이나 경찰 측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에서는 독립운동 조직의 테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2년여 동안 최소 400명 위구르인이 테러 폭력과 이와 연관된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