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오는 19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로공사를 상대로 리모델링 개장 경기를 개최한다.
2011~2012 시즌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의 서울 복귀이다.
GS칼텍스는 당초 2013~2014시즌부터 다시 장충체육관에서 홈경기를 할 예정이었지만, 리모델링 공사가 지연돼 평택시의 이충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을 임시 홈경기장으로 사용해왔다.
장충체육관은 2012년 5월30일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약 2년 7개월 만인 오는 19일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기존 지상 3층,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지하 2층으로 확대해 보조경기장을 갖춰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좌석수는 4658석에서 4507석으로 줄여 관람객의 편의를 향상시켰고, 여자화장실 비율 증대, 수유실 설치 등으로 여성 관람객의 편의성 또한 높였다.
장충체육관은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과 직접 연결되는 지하통로를 설치해 배구팬들의 접근성이 좋아졌다.
GS칼텍스의 개장 경기 식전행사는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 동안 열리며 서울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