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은 석탄을 천연가스로 전환시키는 2016~2020년의 대규모 사업 계획의 승인을 보류할 예정이라고 8일자 중국 증권신문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서 보도했다.
이는 중국의 산업계가 보다 완만한 개발을 해나가도록 유도하는 정책의 일환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중국은 이 같은 계획의 시범 사업을 2009년부터 실시했지만 사업 진행과 그 성과가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을 가스로 전환시키는 사업은 고비용의 투자와 막대한 석탄, 물,전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언제나 논쟁거리가 되어 왔다.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그 과정은 전체적인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하면 별로 환경친화적이 못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이미 승인을 얻은 2011~2015년의 사업에는 이번 결정이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이 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