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땅콩 분노, 유죄 판명 시 최고 15년 징역형” BBC

강철규 기자  2015.01.08 10:58:08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의 공영방송 BBC가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4개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유죄로 판명될 경우 최고 15년의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7일 ‘땅콩 분노(Nut rage) 대한항공 전 부사장 조현아 기소’ 제하의 기사에서 “조 전 부사장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 변경과 기내 폭행, 강요죄, 공무 집행 방해죄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BBC는 “유죄로 판명된다면 최고 15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는 변호사들의 말을 전하고 “12월30일 이후 수감 중인 조씨는 사고를 은폐하려는 시도로 증거를 변조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BBC는 ‘땅콩 분노로 명명된 이 사건으로 인해 가족경영 체제인 한국의 대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증가됐다“며 ”이들이 경제를 좌지우지하며 빈부 격차를 넓힌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