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7일 프랑스 풍자 주간지 테러범들에 대한 추격 지원을 제안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프랑스를 미국의 가장 오랜 동맹국이라고 부르며 프랑스 국민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날 무장괴한들이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의 파리 도심 본사를 급습, 무차별 사격으로 12명을 살해한 이후 도주했다. 이번 사건은 20년 만에 프랑스 최대 테러다. 샤를리 엡도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을 게재해 수차례 협박을 받았다.
앞서 조니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사건 경위와 배후를 파악 중"이라며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 극단주의자들 간 강력한 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