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울산, 새 시즌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박철호 기자  2015.01.05 10:01:08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울산현대가 새 시즌을 대비한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울산은 5일 이민성 코치, 김도균 코치, 권찬수 골키퍼 코치, 나카무라 게이스케 피지컬 코치를 새 코칭스태프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코치는 현역 시절 1998년 프랑스월드컵과 2002년 한일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도쿄대첩'을 만들어낸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난해 전남드래곤즈 코치로 활약하던 그는 윤정환 감독의 부름을 받고 울산에 합류하게 됐다. 

김 코치는 2009년부터 울산 유소년 코치 및 감독을 맡아왔다. 지난해 프로팀 코치로 데뷔했고 새 시즌 윤 감독을 보좌한다. 

권 골키퍼 코치는 현역 시절 성남일화(현 성남FC), 인천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다. 은퇴 후 고양대교 여자축구단, 성남, 대구 FC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나카무라 피지컬 코치는 지난 시즌 윤 감독과 함께 일본 J리그 사간도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새 시즌 울산에서 인연을 이어간다. 

울산은 신임 스카우트와 비디오 분석관으로 신현호 전 한양대 축구팀 감독과 시미즈 사토시를 각각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윤 감독은 "새로 임명한 코칭스태프 모두 선수 생활과 지도자 생활을 함께 해왔던 동료들이다"며 "코칭스태프들이 젊어진 만큼 선수들과의 소통하며 가족 같은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상견례 및 시무식을 마친 울산은 오는 11일 태국 치앙마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