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멕시코의 언론인이자 평화운동가가 동부 도시 베라크루스의 자택에서 무장단원들에게 납치됐다고 가족들이 3일 말했다.
호르헤 산체스 오르도네스는 그의 아버지 모이세스 산체스 세레조가 2일 3대의 승용차를 타고 들이닥친 사복 차림의 남자들에게 끌려갔다고 말했다.
산체스 세레조는 메델렌 지역에서 발매되는 '유니온 데 바리알'이라는 주간지의 경영자다.
그의 아들은 그가 이 도시의 폭력사태에 관해 보도해왔고, 이로 인해 위협도 받아왔다고 말했다.
산체스 세레조는 또한 폭력으로부터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결성한 '자위 위원회" 구성에도 관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