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일 실종된 에어 아시아 8501기 수색 작업에 음향탐지장비(소나) 및 금속탐지장비가 추가 투입됨으로써 동체가 가라앉은 것으로 보이는 해저 바닥 수색에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2일 시신 7구가 추가 발견됨에 따라 지금까지 수습된 시신은 모두 16구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6구는 미 해군함이 발견했다.
구조대는 사망자 시신 대부분이 바닥에 가라앉은 비행기 동체 속에 남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블랙박스 등 8501기의 사고 원인을 밝히는데 결정적 도움을 줄 잔해 발견을 기대하고 있다.
밤방 소엘리스티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은 이날 비행기 동체 수색을 위한 첨단 장비들을 실은 보다 많은 선박들이 수색 해역에 도착함에 따라 "해저 수색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소엘리스티오는 그러나 수색 현장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다 바람도 거센 등 악천후가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런 악천후는 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해역의 조류가 강해 잔해들이 유실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