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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픽처스 '더 인터뷰' 흥행에 계약 확대

강철규 기자  2015.01.01 19: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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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케이블, 위성, 통신 서비스를 통해 영화 '더 인터뷰(The Interview)'의 배포를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소니픽처스는 또 이 영화를 1일부터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린튼 소니픽처스 최고경영자(CEO)는 이 영화 배급을 결정한 새로운 파트너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소니픽처스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성명에서 타임워너 케이블, 컴캐스트, 다이렉트 TV 등 10개 유료 TV 업체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 암살 시도를 다룬 R등급(17세 미만 청소년은 부모나 성인 보호자 동반 요망)을 받은 이 영화는 정치적 논란으로 관심이 급증한 탓인지 개봉 첫날 100만 달러(11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소니픽처스는 또 2일까지 '더 인터뷰'를 상영하는 독립 극장이 580곳으로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형 극장들은 테러 위협 등 안전 문제로 이 영화의 상영을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