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마이애미로 향하던 아메리칸 에어라인(AA) 소속 항공기 한 대가 기계 결함으로 29일(현지시간) 항로를 이탈해 자메이카에 착륙했다.
이 항공사의 케시 노튼 대변인은 보잉 767 기종의 916편 항공기가 조종사가 "가압 상태"라는 보고를 한 뒤 항로를 변경했으며 이날 저녁 무사히 자메이카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노튼 대변인은 항공사가 이 비행기 탑승객들을 되도록 마이애미행 다른 비행기에 태울 수 있도록 주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상 정비원들이 비행기의 항로 이탈 원인이 무엇인지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이지만 산소마스크는 사용되지 않았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이 비행기에는 승객 197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