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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검문을 피해 달아난던 20대 가로수 받고 숨져

정확한 사고 경위 수사 중

박용근 기자  2014.12.29 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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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경찰의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20대 운전자가 도로 가로수를 받고 숨진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8일 오전 4시경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골프장 인근 도로에서 A(29)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경계석을 충격 후 가로수를 잇따라 들이받아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 했다.

A씨는 이날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인근 도로에서 정차된 차량을 경찰이 검문하려고 하자 차량을 몰고 2.6km 정도 달아나다 경계석을 충격 후 가로수를 들이 받았다.

경찰은 이날 도로 중앙에 승용차가 정차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검문을 하려하자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결과 A씨가 운전면허가 취소되고 남의 차를 대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