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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평균 연봉 3040만원

연봉 1억원 이상은 47만2000명

김승리 기자  2014.12.26 17: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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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해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근로자가 47만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3040만원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2014년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올해 국세통계연보에 나온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현황에 따르면 총급여액 1억원 초과자는 47만2000명으로 전년(41만5000명)에 비해 5만7000명 늘어났다. 

총 급여액 1억원 초과자는 ▲2009년 19만700명 ▲2010년 28만명 ▲2011년 36만2000명 ▲2012년 41만5000명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총급여 1억원 초과자가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1636만명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로 2012년(2.6%)에 비해 소폭 증가했고, 1억원 초과자의 총급여액 및 결정세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4.2%, 48% 수준이다.

한편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1636만명의 평균 급여액은 3040만원이며 이들의 총급여액은 498조원이다. 울산, 서울 등은 평균 급여액이 높은 데 반해 제주, 인천 등은 급여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사업자 현황을 보면 지난해 창업한 사업자 102만7000명 중 40대의 비율은 32.1%로 가장 높았고, 30대(26.2%), 50대(2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 창업한 사업자의 업종은 소매업, 음식점업, 부동산업 등의 순이었으며, 이들 업종이 전체 창업의 49.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연보통계는 국세청 국세통계 전용 홈페이지(stats.nts.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