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요르단 공군 조종사 한 명이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생포됨으로써 IS에 대한 공습에 참여한 연합군 측 공군에서 첫 희생자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요르단의 F-16 전투기는 IS의 주장처럼 격추된 것이 아니라 추락한 것이라고 미 중부사령부(CENTCOM)이 24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이 보도했다.
로이드 오스틴 3세 중부사령관은 "추락한 전투기 조종사를 포로로 잡은 IS의 행동을 강력히 비난한다"면서 "조종사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IS가 조종사 생포를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관리들은 요르단 전투기의 추락 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하마드 모마니 요르단 공보장관은 지상에서 미사일이 발사됐으며 이때문에 전투기가 추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