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해군이 전 해군 특전단(네이비 씰) 소속으로 자기가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했다고 주장하는 전역 군인이 기밀 사항을 무자격자들에게 너무 많이 말한 것이 아닌지 조사에 착수했다고 한 장교가 말했다.
로버트 오닐 전 해군 상사는 자기가 알카에다 지도자 빈 라덴의 사살 작전에 가담했다고 신분을 밝힌 이후로 무수한 인터뷰를 하고 다녔다는 것이다.
오닐은 지난달 AP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기밀로 분류된 사실이나 네이비 씰의 작전을 누설하지 않도록 무척 힘들게 노력했다고 말했었다.
라이언 페리 해군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최근 오닐이 기밀에 속하는 정보를 알 권한이 없는 사람들에게 너무 많이 폭로했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면서, 곧 해군범죄수사대(NCIS)가 수사에 착수해서 사실 여부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