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1일 실시된 튀니지 대선(결선)에서 전정권의 요직을 거친 세속주의 후보 베지 카이드 에셉시(88)가 승리했다고 한 여론조사소가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그마 콘세일 여론조사소는 출구조사 결과 에셉시는 55.5%의 지지로 과도 대통령이자 이슬람주의 정당 엔나흐 당의 지지를 받은 몬세프 마르주키(44.5%)에 여유있게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공식발표는 48시간이 넘어야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무와 외무 장관을 거친 에셉시의 니다 투니스(튀니지 당)은 10월에 실시된 총선에서 승리해 연정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