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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 그림. 경매서 280만 달러에 낙찰

강철규 기자  2014.12.18 11: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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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차대전 당시의 영국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이 자신의 시골 자택에 있는 양어지를 그린 그림 한 점이 17일 런던의 소더비 경매에서 180만 파운드(280만 달러)에 팔렸다. 이 액수는 종전 그의 그림이 받았던 최고가의 두배다.

처칠의 그림은 2007년에 100만 파운드에 팔린 것이 가장 기록이나 이번에 낙찰된 '차트웰의 금붕어 연못'은 그 두배 가까운 가격에 팔린 셈이다. 차트웰은 그의 시골 사저다. 

이 그림은 지난 5월 사망한 처칠의 딸 메리 소엄스(91)가 소유했었다.

이날 경매에서는 또한 처칠이 총리 재직시절 사용했던 각료용의 붉은 서신함이 24만9083달러에 팔렸으며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메리에게 보낸 서명된 사진이 5만1074달러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