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정부가 17일 이란 핵협상 재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P5+1 국가들(미·러·중·영·프·독)과 이란이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연장 결정에 따라 17일 제네바에서 협상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양측이 지난해 11월24일 공동행동계획 합의 이후 행동계획상 초기단계조치를 성실히 이행해왔고 이 조치를 연장된 협상기간 동안 계속 적용하기로 한 것을 (높이)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금번 협상을 시작으로 P5+1 국가들과 이란이 내년 6월말까지 최종 합의에 도달함으로써 이란 핵문제가 포괄적이고 완전하게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며 "정부는 국제 비확산 주요 현안인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하며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