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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개청이래 첫 경무관 나와

정승용(52.경대 1기)경무관 승진 내정

박용근 기자  2014.12.17 14: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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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인천지방경찰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경무관 승진자가 나왔다.

17일 경찰청은 인천청 정승용(52. 경대 1) 보안과장을 경무관 승진자로 내정했다.

정 과장은 인천청에서 배출한 첫 경무관 승진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인천청은 1987년 경기도경찰국에서 분리돼 인천시경찰국으로 출범한 뒤 27년만에 첫 경무관 승진 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치안 수요가 인천보다 적거나 비슷한 대구청, 광주청에서도 경무관 승진자가 배출되는 것을 보고 인천청에서도 첫 경무관을 고대했으나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지난달 청장 계급이 치안정감으로 격상되고 하부 조직이 2부에서 3부로 확대되면서 이번엔 경무관 승진자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그 어느 때보다도 우세했다.

정 과장은 "인천청 모든 직원이 아시안게임을 무사히 치르고 치안을 유지하는 데 힘 써준 공을 제가 받는 것 같다""인천시민을 비롯한 국민을 위한 치안 활동에 계속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도 춘천 출신인 정 과장은 경찰대 1기로 졸업한 뒤 1985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해 인천강화경찰서장, 인천청 생활안전과장, 인천청 수사과장, 인천남동경찰서장을 지냈다.

경찰청은 이날 승진심사에서 본청8명 서울청8명 경기청2 인천청1명 충북청1명 광주청1명 경남청1명 등 22명을 경무관 후보로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