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울경찰청은 16일 오전 2시30분 현재 서울 시내 강설로 인한 교통통제가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교통통제가 됐던 구간은 방학로(우이공원 입구~연산군묘 앞·오후 9시30분 해제), 인왕산길(창의문~북악골프장·오후 11시20분 해제), 와룡공원길(감사원~와룡공원·오후 11시50분 해제), 북악산길(창의문3R~북안골프장·16일 오전 1시30분 해제) 등 4곳이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강설로 인한 교통통제 지점에 대해서 신속하게 교통방송 등 방송사와 트위터로 실시간 상황을 전파했다.
아울러 서울경찰청은 도로에 내린 폭설이 밤사이 얼어붙어 16일 출근길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기동대 인력을 투입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현재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제주도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 경기 북부와 인천(강화), 강원 영서 북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서울에는 현재까지 2.1㎝의 눈이 내렸으며, 앞으로 최대 8㎝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