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빌 코스비가 12일(현지시간) 그 동안 홍수를 이룬 성폭행 소송에 대한 부인의 반응 등에 대해 '페이지 식스'(뉴욕 포스트지의 인기 섹션)와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77세의 코스비는 흑인 매체들만은 중립적인 보도 태도를 유지해서 언론계에서 뛰어난 점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자신의 기대를 피력했다.
그는 또 부인 카밀 코스비가 지금 진행되는 여론 재판과 시시콜콜한 가십성 보도가 진정되기를 기대하면서 여성 특유의 힘과 사랑을 가지고 견디어 내고 있다고 전했다.
코스비는 지금까지 그가 약을 먹이고 성폭행했다며 고소한 여성들이 20여명이나 나오는 동안에도 대체로 침묵을 지켜왔다.
하지만 페이지 식스와의 인터뷰는 코스비가 갑자기 "언론과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 갑자기 중단되었다.
코스비측 대변인들은 AP가 언급을 요청한데 대해서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