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美 CRS "北, 다른 국가에 핵물질·기술 판매 우려"…미국과 한·일 간 전략적 인내 이견 우려

강철규 기자  2014.12.12 17:28:23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1일(현지시간) 북한의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경우 핵물질이나 관련 기술을 타 국가 혹은 단체에 판매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최근 '북한 : 미국과의 관계, 핵 외교, 내부 정세'라는 보고서를 통해 "경제적으로 궁핍해진 북한이 다른 소득원에 눈을 돌리면서 핵물질 및 기술을 확산시킬 수 있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은 과거에 시리아와 리비아, 미얀마 등과 핵협력을 한 전력에 있다"며 "(미국의) '전략적 인내' 정책에 기대 계속해서 미사일과 핵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실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의 '전략적 인내' 정책은 동맹국에 기댈 수밖에 없지만 일본과 한국이 북한과 대화를 하는 시점에서 미국과 한·일 간에 이견이 생길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