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10일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협력을 위한 대화와 교류 특히 인도적 지원을 위한 우리 국민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14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불과 반세기 전만 해도 남의 도움 없이는 살기조차 힘들었던 우리 대한민국으로서 이보다 더 인권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수상한 노벨평화상의 취지대로 우리는 전 세계의 오지와 후진사회에서 인류의 삶의 조건을 개선하고, 가난과 질병, 문맹을 퇴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생명이 위협받는 수많은 분쟁 현장에서 우리 한국의 청년들이 평화를 수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