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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6자회담 수석대표, 北핵·인권 대응 공조 재확인

강철규 기자  2014.12.09 10: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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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과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북한 핵문제와 인권문제 대응 시 공조 방침을 재확인했다.

9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겸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는 전날 일본 외무성에서 이하라 준이치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와 인권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성김 수석대표는 회담 후 "한일간 양호한 관계는 미국의 이익이기도 하다"며 "가까운 미래에 (한일관계의)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북한인권문제에 대해선 "북한은 국제사회를 비난하지 말고 자국의 인권상황(개선)에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라 국장은 성김 수석대표에게 지난 10월 평양에서 열린 납치피해자 문제 북일 협상 내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김 수석대표는 9일에는 일본 외무성과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재개정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